본문 바로가기
국외여행

12월 방콕 가족여행 4박 일정추천 (방콕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by 오늘하루여행 2024. 1. 5.

4박 6일 태국 방콕 여행기

<숙소>
힐튼 플론칫 1박
힐튼 밀레니엄 3박

<아이들과 함께 추천코스>
아이콘시암 메가하버랜드
룸피니공원
방루앙 아티스트하우스

작년 겨울 떠났던 방콕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이라

그저 설레기만 했었던 것 같네요

둘째가 어렸어서(3살)

비행시간동안 힘들었고

도착전부터 진을 뺐던 것 같은데

사진들 돌아보니

행복했던 기억들로만 가득하네요ㅋㅋ

그래서 사진만 보면

힘든건 까먹고

다시 여행을 계획하나봐요~

 

가족여행으로 동남아는 처음이라

방콕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후다닥 준비해 급 떠나게 되었어서

둘러보지 않은 곳도 많아

아쉬움도 많네요.

그래도 다시 갈 명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

아이들과 함께했던 방콕 여행기

시작할게요

 

일정은 4박 6일

아시아나항공

저녁7시 비행이었어요

 

 
Previous imageNext image
 

3년만의 기내식... 감격ㅠㅠ

치킨감자와 비빔밥중에 선택인데

둘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둘째가 기내에서

식음전폐하셔서 제가 다먹었어요 ㅋ

맥주도 필수죠

각 1캔씩하고요

기내에서 먹는 맥주는

더 맛있는거 왜죠??

 

 

센스있게 프레첼도 함께주셔서

맥주가 더 꿀맛이었어요 ㅠㅠ

둘째가 졸려서 많이 울었는데,

승무원님들이 장난감도 가져다주시고

여러모로 옆에서 애써주셔서 감사했어요

방콕은 아이들데리고 많이 안가시는지..

아님 이때 아이들이 안탄건지

아이들이 저희애들뿐이었어요;

힘드셨을텐데도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했네요

 

약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수완나품공항에

현지시각 밤11시정도에 도착한 것 같아요.

그랩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저흰 현지에서 볼트를 주로 이용했고

(그랩보다 약간 더 저렴하지만

장소에 따라 잘 안잡히는 곳도 있긴해요)

볼트 이용해서 힐튼플론칫으로 날아가

잠만자고 담날 조식먹고

수영 잠깐하고 체크아웃했네요.

수영장이 작게있는데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 것처럼 신나게 놀았어요.

 

 

툭툭이를 타고 10분거리에

룸피니공원에서 도마뱀도 보고

근처 맛집 노스이스트도 찍고왔네요.

 

힐튼플론칫에서는 한국인 1도 못봤는데

노스이스트오니

이곳이 한국인줄 알았어요

한국인대파티 ㅋ

뭐가 맛있냐 여쭤보기도하고요

한국말로 말하니

괜시리 반갑기도 했어요.

아! 노스이스트 메뉴 대부분

한국인 입맛에 잘 맞지만

코코넛 주스는

절대 시키지마세요

ㅎㅎㅎㅎ

진짜 뭔맛인지 모르겠어요

 

밀레니엄 힐튼으로

숙소를 옮겨 이곳에서 3박을

했어요.

 
 
 

 

도보로 1분거리에

아이콘시암이 있어

3박내내 쑥시암+식당가로 저녁을 해결했어요.

(쑥시암 강추!!)

방콕의 야시장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둘째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애들 데리고 갈 엄두가 안났는데

쑥시암에서 야시장분위기와 맛을

깔끔한 분위기에서

경험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진짜 강력추천드려요.

가성비 최고인 곳!

팟타이, 치킨, 족발은 향신료맛 거의 안나고

한국인입맛에 잘 맞아서 많이 사먹었어요.

쑥시암입구쪽에 일본라멘집이 있어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입에 잘맞고 맛있었어요

망고주스와 땡모반은

꼭 드세요, 두번드세요~~~~~

 

 
 
 

용과가 통으로 제공되는 스케일~

밀레니엄 힐튼에서 3박내내 먹었던 조식은

입맛 까다롭지않은 제 기준으로 맛있었어요.

남편입맛에는 쌀국수가 그렇게 맛있었다네요.

게다가 야외테라스에는

놀이터가 있어서 노는 아이들을 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네요.

날씨도 좋고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짜오프라야강 물색깔이 쬐끔그래서

느낌은 다를 수 있지만

이곳이 하와이다~~~

생각하며 행복한 조식타임을 즐겼어요 !

 

조식당에서 호텔로 이어지는 공간인데 운치있고 예쁘죠?

조식먹고 수영한판 했어요 12월기준 물이 찹찹해서 오래놀긴 어려웠어요

야경도 끝내주게 멋있던 힐튼 밀레니엄

방루앙 아티스트 하우스에 찾아갔어요

 
 
 
 
 

진짜 맛있었던 1500원짜리 덮밥과 볶음면

하루는 방루앙 아티스트하우스에 다녀왔어요.

유모차끌고가기에

공간이 좀 협소하긴했지만

여기서 둘째도 재우고

지인들 선물도 사고,

물고기밥도 주고,

1500원짜리 덮밥과 볶음면도 먹고

아주 재미나게 놀다왔어요

 

 

 

근처에 왓빡남 사원도 다녀오고싶었는데

애들이 더위에 지친것같아 포기하고 숙소로 왔네요

지금도 거기 못가본거 너무나 아쉬워요~~

아이들데리고오면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죠

아이콘시암 하버랜드~~~~~

오후권으로 입장해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마감시간이 임박해오는바람에

더 즐기지못해 아쉬웠대요

다음에 간다면 종일권으로 입장해

하루종일 놀다오려구요.

남편이 애들 데리고

3시간정도 신나게 놀아줬어요

남편이 열육아해주는동안

저는 아이콘시암 맞은편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스위리남편 땡큐?

 

 
 

아이콘시암 맞은편 마사지샵에서

60분짜리 발마사지(약 15000원정도)도 받고

응커피도 한잔하면서

남편이 애들데리고 놀아준 덕분에

저는 쉼을 누렸네요~

응커피는 가격대비

딱히 대단한 느낌은 없었어요

그냥 달달하니 고소하니 그렇구나~~

마지막날 환전한 돈을 턴다고

이것저것 돈쓰다가

볼트 택시비가

현금만 된다는걸 생각을 못하고

있는돈없는돈 달러까지 꺼내서

간당간당 계산하고 공항도착했네요

ㅋㅋ

하나은행 큐알결제하는 것도

다 다운받고 충전까지 했는데

막상 현지가니 제 폰에서 먹히질않아서

사용을 못했어요

유심을 바꿔서 그런걸까요 아직도 의문이네요

쑥시암도 현금만 받고 카드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날 땡모반 못먹고왔어요 ㅠㅠ

땡모반 아른아른..

마지막날 택시 타실 분들은

환전액을 여유있게 남기시는걸 추천드려요

아참, 저흰 빡빡한 일정이 아이들에게는 힘들 것 같아

그 유명하다는 방콕 동물원은 쿨하게 포기했네요

아이 둘데리고 방콕 다녀온 소감은

다음엔 더 휴양이 되는 곳으로 가고싶다 ....?

아이들이 있어 방콕을 더 즐기지 못해 아쉽다 ....?

그래도 3년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은 즐거웠다

입니다 ㅋㅋㅋ